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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박하경 여행기’ 이나영, 차곡차곡 쌓이는 이나영이란 레이어
조현나 사진 백종헌 2023-05-23

사라져버리고 싶을 때 떠나는 단 하루의 여행. 하경(이나영)은 한 도시에 들러 그날 밤을 넘기지 않을 일정만 소화한 뒤 귀가한다. 그 단출한 여정엔 매번 새로운 인연이 기다린다. <박하경 여행기>는 이종필 감독이 연출하고 손미 작가가 각본을 쓴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로, 하경이 떠난 여덟번의 여행을 차례로 묘사한다. 아릴 만큼 자극적인 작품들 사이에서 <박하경 여행기>는 심심하면서도 한끗 다른 새로움을 선보인다. 여백 가득한 이 드라마가 신선하게 느껴지는 건 이나영이란 레이어가 더해졌기 때문일 것이다. <네 멋대로 해라>의 전경의 독특함 혹은 <영어완전정복>의 영주의 코믹함과도 견줄 수 있겠으나, 하경의 매력은 그의 여정을 따라가야만 온전히 느낄 수 있다고 말하고 싶다. 이나영 외에도 구교환, 길해연, 박세완, 박인환, 서현우, 선우정아, 신현지, 심은경, 조현철, 한예리 등이 출연했으며 5월24일 웨이브에서 4화가 먼저 공개된 뒤, 5월31일 남은 4화가 공개된다.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선공개된 <박하경 여행기>를 4화까지 관람했다는 기자의 말이 끝나자마자 “어떠셨어요? 저는 솔직하게 말씀해주시는 게 좋아요”라는 질문이 날아들었다. 매회 틈틈이 스며든 “사람 이야기”에 관해, ‘걷고, 먹고, 멍 때리는’ 여행의 즐거움에 관해 이나영과 긴 대화를 나눴다.

*이어지는 기사에서 이나영 배우와의 인터뷰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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