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기 프랑스. 변태적 성행위와 잔인한 폭력 묘사가 가득한 소설로 악명을 떨치던 사드 후작은 말년에 정신병원에 감금된다.

하지만 그곳에서도 그의 저술활동은 계속된다.

필립 카우프만 감독, 제프리 러시, 케이트 윈슬럿 출연, 줄리아 체이스맨 제작, 20세기폭스 코리아 수입, 상영시간 124분

김봉석 광기도 교과서적으로 풀어가는군 ★★☆

박평식 퀼스, 나의 칼 나의 피 나의 불꽃 ★★★☆

용기는 방송사에서도 집에서도 무능한 개그맨이다. 아내 정연은 용기를 살갑게 대하지 않는다. 어느 날 정연이 쓰러진다.

병원에선 정연이 살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정연은 그 사실을 숨긴다.

오기환 감독, 이정재, 이영애 출연, 김미희, 김상진 제작, 시네마서비스 배급, 상영시간 110분

박평식 치기로 슬픔을 걸러내겠단다. 줄초상난 멜로 ★★☆

심영섭 한국 멜로. 이제 사람 좀 그만 죽이자 ★★☆

400년 전, 악귀가 출현하자 무림의 명인들이 일제히 나서 악귀의 도발을 저지하려 한다. 마침내 승리를 거둔 3대가는 악귀를 영원히 잠재울

수 있는 보제명경을 찾아나선다. 이들이 무림을 비운 사이 반인반귀의 흑골귀들이 등장해 악귀를 납치한다.

황강화 감독·각본, 조지웅 제작, 에펙트필름 수입·배급, 상영시간 95분

홍성남 실사영화였다면 고루한 졸작, 인형극이라서 공들인 범작 ★★☆

파커와 롱바우는 로빈이라는 대리모가 아이를 낳아주는 대가로 100만달러를 받는다는 소식을 입수한다. 그녀를 납치한 뒤

거액의 몸값을 요구하려 하지만 엄청난 거물인 아이의 아버지로부터 오히려 쫓기는 신세가 된다.

크리스토퍼 매쿼리 감독, 베네치오 델 토로, 라이언 필립 출연, 케네스 코킨 제작, (주)미디어필림 인터내셔널 수입·배급, 상영시간 119분

김봉석 웨이 오브 더 ‘폼생폼사’ ★☆

박평식 뒤숭숭한 전반, 헝클어진 중반, 싱거운 엔딩 ★★★

<블레어윗치>의 성공으로 버키츠빌은 관광지가 된다. 제프는 ‘블레어 위치 헌트’ 투어를 기획한다. 첫 번째 투어에 참가한 네 사람이

숲 속으로 들어간 밤, 일행은 만취한 상태에서 떠들썩하게 즐기다 새벽에 깨어난다. 그러나 누구도 지난밤의 일을 기억하지 못한다.

조 벨링거 감독, 제프리 도노반, 에리카 리어슨 출연, 엠브이넷 수입, 브에나비스타 인터내셔널 코리아 배급, 상영시간 89분

김봉석 중도에 멈춰버린 빈약한 아이디어 ★★

심영섭 매끈한 호러, 이럴 땐 쥐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