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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 로버츠, 카메라맨 남자친구와 결혼
2002-07-10

이번엔 잘살게요

줄리아 로버츠가 카메라맨인 남자친구 대니얼 모더와 결혼했다. 줄리아 로버츠의 결혼은 이번이 두 번째로, 그녀는 지난 1993년 10살 연상의 배우 라일 로베트와 결혼, 1년9개월간 결혼생활을 한 경력이 있다. 이번 로버츠의 결혼식은 비교적 조용한 결혼식이었다. 대변인은 “줄리아 로버츠와 대니얼 모더가 가족친지와 친구들이 참석한 가운데 뉴멕시코의 로버츠의 자택에서 한밤중에 식을 올리고 결혼했다”고 말했다. 로버츠가 입은 드레스나 하객 명단에 관한 질문이 쏟아졌으나 대변인은 “이것이 이번에 발표할 수 있는 전부”라고 입을 닫았다. ‘미드나잇 세리머니’로 불린 이날 결혼식에는, 수많은 취재진들이 몰려 골목길에 장사진을 이뤘다. 어떤 기자는 로버츠 집의 대문 앞에 텐트를 치고 호시탐탐 취재기회를 노리기도 했으나 허사였다고. 결혼식이 거행된 시간이 한밤중이라, 평소 연예인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취재하는 데 일가견을 보여온 영국의 <아나노바> 역시 “어둠이 미드나잇 세리머니의 디테일을 감추었다”고 쓸 수밖에 없었다. 로버츠는 몇년간 사귀어온 벤자민 브랫과 지난해 헤어졌고, 이후 대니얼 모더를 만났다. 브랫은 로버츠보다 빠른 지난 4월에 배우 탈리사 소토와 결혼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