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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상암경기장에도 생긴다
2002-07-29

목동, 수원에 이어 13호점, 2005년까지 200개 스크린 확보 예정상암월드컵경기장에 멀티플렉스가 들어선다. CGV는 최근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북쪽 스탠드 아래에 멀티플렉스 10개관을 만들기로 했으며 이르면 내년 3월, 늦어도 상반기 안에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타디움 내에 멀티플렉스가 들어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상암월드컵경기장에는 극장 외에 대형할인점, 스포츠센터, 외식센터 등이 함께 들어설 예정. CGV쪽은 상암동이 주거밀집지역이 아니라 극장 운영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면서도 “새로운 도전”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주변이 공원이고 주차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며 신도시 일산과 가까워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것. 지금까지 10개 멀티플렉스를 운영중인 CGV는 오는 8월 말 목동 현대백화점에 8개관을 오픈하고 내년 초 수원 8개관에 이어 13호점으로 내년 상반기 상암월드컵경기장 10개관의 문을 열 예정이다. 불광동, 안양, 용산, 창동, 부산 센텀시티 등에도 CGV 멀티플렉스가 들어설 예정이라 2005년까지 전국 200개 스크린 확보가 무난하리라는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