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부터 열흘간 열리는 제59회 베니스국제영화제의 심사위원 명단이 지난 19일 공개됐다.
지난 7월 말 이미 발표된 심사위원장 공리를 포함, 심사위원은 <이지 라이더(Easy Rider)>의 촬영감독 라즐로 코박스, 러시아 시인이자 감독 예프게니 예프투센코, <한니발(Hannibal)> 등에 출연한 이탈리아 출신 여배우 프란체스카 네리 등 모두 7명이다. 이밖에도 2002년 세자르 영화제 3개 부문 수상작인 <내 입술을 읽어라(Read my lips)>의 감독 자크 오디아르,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Buena Vista Social Club)>의 제작자 울리히 필스버그, 터키 감독 예심 우스타오글루 등이 심사위원 명단에 포함됐다.
올해 베니스 영화제 경쟁부문에는 이창동 감독의 <오아시스>가 ‘베네치아59’에, 한국이 제작한 프루트 첸 감독의 <화장실, 어디예요?>가 ‘업스트립’에 각각 진출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