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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오실 분들, 서두르세요!
2002-11-11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 예매율 50% 넘어, 29편은 완전매진11월14일 개봉하는 제7회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 예매율이 50%를 넘고 있다. 지난 10월29일 개·폐막작을 시작으로, 11월4일부터 본격적으로 돌입한 일반 상영작의 예매는 초반부터 열띤 경쟁 속에서 이뤄져, 11월8일 오후 3시 현재 29편의 영화가 완전매진됐고, 63편은 1회 상영 또는 2회 상영이 매진됐다. 이때까지 총 8만4천석의 예매가 완료돼 52%의 좌석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완전매진된 작품은 가장 먼저 매진을 기록한 <죽어도 좋아>와 <월드단편애니메이션>을 비롯해 <기차를 타고 온 남자> <작은 마을의 봄> <할레드> 등이었고, 부분매진된 작품은 <마이 빅 팻 그릭 웨딩> <아름다운 시절> <임소요> 등이었다. 특히 주말인 11월16, 17일 상영작은 매진되지 않은 작품을 찾기 힘들 정도며 15일과 18일 상영작의 매진 횟수도 차츰 늘어나고 있다.이번 예매에서 관객은 한국영화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는 듯 보인다. <죽어도 좋아>를 비롯해 <밀애> <로드무비> 같은 한국영화가 일찌감치 전회매진을 기록했고, 총 5회 상영하는 <해안선>은 18일 상영분만 일부 좌석이 남아 있다. 또 <욕망>은 3회 상영 중 2회분이, <취화선> <오아시스> <복수는 나의 것> <쓰리> <마리이야기> <질투는 나의 힘> 등 대부분 한국영화가 최소 1회 매진상태이다. 와이드앵글 부문의 다큐멘터리, 단편, 애니메이션 작품에 대한 관심도 대단하다. <월드단편애니메이션> <파워 앤 테러 + 포로, 기다림> <마지막 수업> <월드단편모음> <잼 필름즈> <신의 아이들> <내 아버지에 대한 모든 것>이 전회매진됐으며 <죠지 걸> 등 상당수 작품들의 표가 속속 떨어지고 있다. 아시아영화와 유명 작가들의 작품도 앞서 매진되고 있다.한편 <미타오>는 베트남 정부의 상영금지 조치로 반입이 불가능해져 상영이 취소됐다. 또 <연안에서 온 딸들>의 상영시간이 11월18일 부산3관 오후 5시로 바뀌었고, <하모니카>는 15일 오후 8시 대영6관과 17일 오전 11시 대영6관에서 상영시간과 장소를 변경했다.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