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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매는 예매일 뿐, 안심하지 말자!
2002-11-13

일부 작품 상영 취소, 상영 시간과 장소 변동

극장으로 발걸음하기 전에 미리 확인해 두어야 할 사항들이 있다. 영화제에는 여러가지 변수가 있고, 따라서 프로그램과 게스트의 일정 등이 바뀔 수 있기 때문. 우선 상영이 취소된 작품으로는 <미타오>와 <고양이를 데려다 줘>가 있다.

‘처음 보는 베트남 영화’라는 기대감을 심어 줬던 <미타오>는 베트남 정부의 프린트 반출 금지 조치로 부득이하게 상영이 취소됐다. <미타오>의 주연배우 돈 두옹이

<위 워 솔져스>에 출연해 “베트남인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것이 그 이유.

베트남 정부는 돈 두옹의 향후 5년간의 활동을 금지함과 동시에 <미타오>의 해외 영화제 상영 또한 금지시켰다. <고양이를 데려다 줘>는 배급사의 영문 자막 프린트 제작이 지연돼 상영이 취소됐다.

상영 추가된 작품도 있다. <로드무비>의 상영이 1회 더 추가(15일 8시30분 부산2관)됐다. 김수용 감독의 <중광의 허튼소리>가 무삭제 복원판으로 상영된다는 소식도 들린다. 지난 86년 공연윤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며 10여 군데가 삭제돼, 이에 반발한 김수용 감독이 은퇴를 선언한 계기가 됐던 작품. 무삭제판 상영은 이번이 처음이다. 상영장소와 시간이 변경된 작품들도 있다. <하모니카>는 반입 프린트 포맷 변경으로 상영관이 변경됐다(15일 메가박스6관17시->대영6관 20시/ 18일 부산3관11시->17일 대영6관 11시). 또 <연안에서 온 딸>은 관객과의 대화로 인해 18일 17시30분으로 예정됐던 상영시간이 17시로 당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