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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P 첫날 미팅 90건 성사
2002-11-19

PPP 첫날 미팅 90건 성사, 홍상수 감독 등의 프로젝트에 뜨거운 관심

제5회 부산프로모션플랜(이하 PPP)이 11월 18일 코모도 호텔에서 해운대 파라다이스로 장소를 옮겨 3일간의 장을 열었다. 제3회 부산영화제부터 시작한 PPP는 5년간의 짧은 기간 동안 세계 최대의 아시아 영화 프리마켓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이룩했다. 오전 9시30분 개장 후 총 10개의 테이블이 마련된 미팅룸과 라운지는 게스트들로 북적 거렸고, 1층 커피숍에도 자유롭게 미팅을 가지는 사람들이 눈에 띄었다. 특히 30분 정도 허용된 미팅룸에서 미처 이야기를 끝내지 못한 팀들은 그 앞 게스트 라운지로 옮겨가 이야기를 이어갔다. 3일동안 400여건의 미팅이 사전 신청되었던 올해 PPP는 개장 첫날인 18일, 90회 정도의 미팅이 이루어졌다. 진가신, 홍상수, 허우샤오시엔 등 유명 감독들의 프로젝트에 비상한 관심이 몰렸고 특히 미라맥스, 유니버셜 등 미국 스튜디오 구매담당자들이 예년에 비해서 활발한 미팅을 가졌다. 행사 이틀째인 19일 가장 많은 미팅들이 성사될것으로 보인다.

한편 파라다이스 6층에는 CJ엔터테인먼트, 씨네클릭 아시아, e-픽쳐스등 9개의 한국영화 세일즈 회사와 영진위가 해외세일즈 오피스를 열었다. 제3회 PPP부터 마련된 해외세일즈 오피스는 프리마켓을 넘어 전면적인 영화마켓으로 나아가겠다는 PPP의 의지가 반영된 부스. 한 공간에 모여서 불편함을 감수해야했던 지난 해와 달리 각자 독립적인 부스를 차린 올해 세일즈 오피스에 대해 골든네트워크사의 캐리 웡은 “ AFM(미국영화견보시)보다 훨씬 휼륭하다”며 만족해 했다.

오후 7시 메리어트호텔에서는 2003 AFIC(아시안 필름 인더스트리 센터)기자회견이 열렸다. 김동호 부산영화제 집행위원장, 정태성 PPP 수석 운영위원, 박광수 부산영상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한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먼저 김동호 위원장이 AFIC의 역할과 의의에 대해 설명했다. “PPP에서 시행해오던 기존 한국영화 마켓을 아시아 영화마켓으로 확대하고, 부산영상위원회에서 개최하는 BIFCOM을 로케이션 박람회에서 영화기자재 및 후반작업 마켓까지 확대하게될 예정” 이라는 AFIC은 내년 제8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에 부산영상위와 PPP가 공동 개최한다. 부산영상위원회 박광수 위원장은 “‘아시아 영화산업 연구팀’을 발족해 아시아 영상 산업에 대한 총제적인 연구를 실시하고, AFIC의 구체적인 계획과 실행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후 파라다이스 신관에서는 제5회 PPP개막식및 개막파티가 열렸고 행사장엔 감독, 제작자, 바이어들이 몰려들어 말 그대로 발디딜틈이 없이 성황을 이뤘다. 강성규 PPP운영 위원은 “마켓이란 곳이 분위기가 중요한데 게스트들이 바닷가를 끼고 있는 주변 환경 뿐 아니라 숙소나 교통 등 예전보다 좋아진 분위기에 만족해 하는것 같다”고 한층 달아오른 올해의 분위기를 전했다.

글/ 백은하 사진/ 임종환

Window for Asian Film Market Opens!

The 5th Pusan Promotion Plan(PPP) opened its market on November 18th, at Haeundae Paraside Hotel. PPP began only 5 years ago, during the 3rd PIFF. Since then, it made an incredibly rapid progress, and, now, it has established itself as the largest pre-market for Asian cinema. This year's PPP, with over 400 pre-arranged meetings for its 3-day period, had successful first day (Nov. 18) with approximately 90 meetings. Projects by Peter Ho-Sun Chan, Hong Sang-Soo and Hou Hsiao-Hsien received soaring attention. Moreover, acquisition representatives from American studios, such as Miramax Films and Universal Pictures, held active meetings throughout the whole day.

At 7pm, ‘2003 AFIC(Asian Film Industry Center) Press Conference’ took place at Haeundae Marriott Hotel. According to PIFF Festival Director Kim Dong-Ho, “PPP's Korean film market will be expanded and will, now, become Asian film market, and Busan Film Commission's BIFCOM-Location Expo, will, now, include post production market.” AFIC will begin next year, during the 8th PIFF, in collaboration of Busan Film Commission and PPP. Busan Film Commission's Commission Director Park Kwang-Su announced, “general study on Asian film market will be done by ‘Asian Cinema Development Research Team’, which will soon take its form, and AFIC's detailed strategy and its operation scheme will soon be comple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