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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매표율 91% 넘었다
2002-11-19

개막 5일째 중간결산, 뉴 커런츠 강세와 오픈시네마 부진 특징

개막한지 5일, 딱 절반이 지난 부산영화제에서 가장 인기있는 부문은 개·폐막작을 비롯, 한국영화 파노라마, 뉴 커런츠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개막한 이후 18일까지 매표 상황을 정리한 결과, 개·폐막작은 일반매표율 91.2%, 총매표율(게스트, 프레스, 할인좌석을 포함한 결과) 89.8%를 기록했고, 한국영화 파노라마 부문은 일반매표율 81.5%, 총매표율 71.3%, 뉴커런츠 부문은 일반매표율 76.1%, 73.1%였다. 한국영화 파노라마 부문의 일반매표율과 총매표율의 큰 격차는 시사회 등을 통해 한국영화를 대부분 챙겨보는 게스트와 프레스가 적게 참여한 데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월드시네마 부문은 일반매표율과 총매표율이 각각 72.3%, 66.1%를, 아시아영화의 창 부문은 각각 69.1%, 64.2%를 기록했다. 다소 의외의 결과는 다큐멘터리와 단편영화가 상영되는 와이드앵글 부문으로, 일반매표율 71%, 총매표율 67.1%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 이 분야에 대한 부산영화제 관객들의 날로 높아가는 관심을 반영했다. 반면, 오픈시네마의 성적이 매우 안좋았다는 점(일반매표율 55.8%, 총매표율 49.1%)은 이번 영화제 최대의 이변 중 하나다. 치열한 티켓 확보 경쟁이 펼쳐졌던 지난 주말, 매진되지 않은 3편의 작품도 모두 오픈시네마였다. 한편 특별 프로그램의 경우, 오시마 나기사 특별전, 김수용 감독 회고전, 대만영화 특별전 순으로 매표율이 높았다.

글 /문석 기자 사진/ 손홍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