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HOME > PIFF Daily > 8회(2003) > Todays News
아시아 최대 로케이션 엑스포 개막
2002-11-20

2002 BIFCOM, 15개국 41개 팀 참가해 규모 성장 보여

아시아 유일의 로케이션 엑스포인 제2회 부산국제 필름커미션박람회(이하 BIFCOM)가 19일 해운대 메리어트호텔 5층 그랜드 볼룸에서 개막식을 가졌다. 오전 11시에 이루어진 이날 개막 행사에는 오거돈 부산시 행정부시장 및 부산시 관계자, 박광수 부산영상위원회 위원장, 세계필름커미션연합(AFCI)회장 워드 에믈링, 이충직 영진위 위원장, 허진호 감독, <방아쇠>의 배우 주진모, 지진희 등이 참석했다. 20일까지 열리는 올해 BIFCOM은 작년 9개국 27개 참가팀에서 올해 15개국 41개 참가팀으로 늘어난 규모의 성장을 비롯해 일본, 호주의 커미션이 연합으로 부산을 찾고, 중국 역시 베이징, 상하이에 이어 시안도 참가하는 등 위상의 성장을 가져왔다. 특히 2002 BIFCOM은 로케이션뿐 아니라 영화 기자재 및 후반작업 마켓까지 확대될 2003 아시안필름인더스트리센터(AFIC)로 가는 중간단계로 평가되고 있다.

<무사>의 합작 프로듀서였던 베이징 제1편창 장시아 부창장은 “작년에 비해 규모가 커진 것 같다. 개막일 하루 6,7 건의 미팅을 가졌다. 내년에 AFIC으로 확대된다면 부산은 아시아가 세계로 나아가는 창구가 될 것”이라며 기대를 내비추었다. 60건 정도의 비즈니스 미팅이 사전에 접수되었던 19일에는 당일 현장에서 50% 정도의 미팅이 더 신청되었다. <마운틴>을 준비 중인 사이더스는 캐나다 브리티쉬 콜롬비아 필름커미션과 캐나다의 로케이션 정보를 공유했고, <무영검>을 준비 중인 태원 엔터테인먼트는 중국 제편창에 로케이션 협조요청을 하는 동시에 캐나다 측에 후반작업을 의뢰하기도 했다.

글 / 백은하 사진 / 임종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