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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밑줄 긋는 남자>로 스크린 신고식
2002-11-20

책 빌려줄까

가수 윤종신(33)이 배두나, 김남진 주연의 새 영화 <밑줄 긋는 남자>에 ‘비중있는’ 조연으로 출연 중이다. 카롤린 봉그랑의 동명소설을 바탕으로 한 영화 <밑줄 긋는 남자>는, 도서관 화집에 메모를 적어 사랑을 고백하는 미지의 남자와 그를 찾아나서는 여자의 탐험을 그리는 추리멜로. 윤종신은 소설책을 즐겨 읽으며 특별히 곰에 관해 박학다식한 곰 매니아 캐릭터인 약간은 엽기적이면서 코믹한 도서관 사서 ‘지석’ 역을 맡고 있다. 사진은 서울대공원 북극곰 우리 앞에서 촬영된, 지석이 여주인공 현채와 데이트하는 장면. “평소 너무 좋아하던 배두나씨와 연기하게 돼 무척 긴장되지만 연기력 탁월한 배우에게 의지하면서 재미있게 촬영에 임하겠다”고 윤종신은 말했다. <밑줄 긋는 남자>는 현재 40% 촬영이 진행되었으며, 내년 3월 개봉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