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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는 나의 힘>, 대여순위 1위!
2002-11-22

초청작 비디오 이용 현황, <해안선> <로드 무비> 뒤이어

영화제 전 기간(15-23일)에 걸쳐 운영되고 있는 피닉스 호텔 15층의 비디오룸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한국 영화가 나란히 1,2,3,위를 차지했다.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은 박찬옥 감독의 <질투는 나의 힘>(25건), 그 뒤를 김기덕 감독의 <해안선>(20건), 김인식 감독의 <로드 무비>(13건)가 이었다. 그 밖에 <낫씽 투 루즈>(12건), <화장실 어디예요?>(12건), <I love you>(11건) 순으로 대여가 됐다. 한국 영화 가운데 <쓰리>(10건), <영매>(10건), <밀애>(9건)도 10위안에 들었다.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에 마련된 비디오룸의 경우도 <해안선>이 1위를 차지했으며, <욕망>, <질투는 나의 힘>, <깃발> 등이 순위를 채웠다. 비디오룸을 가장 많이 이용한 게스트는 스위스 프리부르흐 영화제에서 방문한 미술감독 크나벨 마샬(Knaebel Martial)(21편)과 칸 영화제 프로그래머인 쥔느 크리스티앙(Jeune Christian, 잡지 <카이에 뒤 시네마>의 편집장 샤를 테송(Charles Tesson)으로 드러났다. 특히 마샬의 경우, 프랑스 억양이 섞인 영어로 자원 봉사자들에게 귀여운 애교를 부려 관람 시간을 연장시키는 선수로 유명. 작년에 이어 비디오룸을 맡은 자원봉사자 차정회씨는 “아이디 카드의 종류에 따라 대여 수와 시간 제한을 엄격히 두었던 작년에 비해 제한이 비교적 가벼웠던 덕분에 게스트의 숫자가 부쩍 는 것 같다. 또한 비디오룸 홍보도 예전보다 활발히 이루진 것이 이용률을 높인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