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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이미숙,소속사와 법정분쟁
2003-01-02

˝속아서 계약했다˝

영화배우 이미숙의 소속사 스타즈엔터테인먼트와 컴필레이션 음반 <이미숙의 다이어리>(부제:일탈을 꿈꾸며)를 제작한 니들필름 사이에 법정 공방전이 벌어졌다. 28곡의 발라드곡이 담긴 2CD와 한 가정주부의 불륜경험을 일기형식으로 담아 책으로 재포장한 이 앨범 발매에 관해 스타즈쪽은 “초상권 사용료를 약속 기일에 지급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사전협의 없이 음반의 성격과 제목을 바꿨다”며 앨범 발매금지 가처분신청을 냈다가 기각되자 12월 18일 바로 항고했다. 한편, 니들필름은 “스타즈엔터테인먼트는 2002년 10월 말 계약을 체결했음에도 ‘계약금 지급의 지연’, ‘음반 컨셉을 알지 못하고 속아서 계약했다’면서 계약파기를 주장하더니 결국 제작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하는 등 제작 및 판매를 고의로 방해했다”고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