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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에 상처받은 샐마 헤이엑
2003-01-15

배우를 관두든가 해야지 원‥

“인종차별 때문에 배우생활 못해먹겠어요!” <프리다>의 샐마 헤이엑이 할리우드의 고질적인 인종차별주의 때문에 배우생활을 거의 포기한 상태라며 한 잡지 인터뷰에서 털어놓았다. 멕시칸 태생인 자신에게 얼마 전 한 스튜디오 사장은 “당신이 얼마나 휼륭한 배우인지는 상관없다. 죽었다 깨어나도 당신에게 주인공 자리를 내주진 않을 거다. 왜냐하면 당신이 입을 열었을 때 그 목소리를 들으며 사람들이 자기 집 하녀를 생각하는 위험을 감수할 수 없진 않은가”라는 모욕적인 발언을 들었다고. “제니퍼 로페즈는 뉴욕에서 영어를 쓰며 자랐죠, 하지만 난 멕시코에서 자랐어요. 미국이 아닌….” 여전히 의욕상실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헤이엑은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멕시코>에 안토니오 반데라스와 출연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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