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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감독 콘래드 와의 아쉬운 작별인사
2003-01-15

사람들

<로드 투 퍼디션> 등의 촬영 감독 콘래드 L. 홀이 지난 1월4일 샌타모니카의 한 병원에서 운명을 달리했다. 오랫동안 앓아오던 방광암에 의한 합병증으로 향년 76살로 사망한 콘래드 L. 홀 감독은 1926년 타이티에서 태어나 남가주대학에서 영화연출을 전공한 뒤 CF와 TV를 거쳐 영화계에 입문했다. <내일을 향해 쏴라>와 <아메리칸 뷰티>로 아카데미 촬영상을 수상했으며 미국촬영감독협회로부터 1994년 평생공로상을 받기도 했다. “망연자실한 기분이에요.” <아메리칸 뷰티> <로드 투 퍼디션> 에서 콘라드 L. 홀 촬영감독과 작업한 샘 멘데스 감독은 갑작스런 그의 죽음 앞에 슬픔을 감추지 못하며 “그는 가장 위대한 촬영감독 중 한 사람”이라고 조의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