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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러셀크로 이번엔 머리염색이 말썽
2003-01-23

아무나 내 머리에 손대지 마라!

“해도 해도 너무하는 거 아니냐구요.” 까다롭기로 소문난 러셀 크로가 이번엔 머리 때문에 말썽이다. <마스터 앤 커맨더: 더 파 사이드 오브 더 월드>의 촬영을 위해 멕시코로 날아온 러셀 크로는 땋은 금발머리의 영국 해군장교로 등장해야 하는데 머리염색을 앞두고 상당히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결국 러셀 크로는 영화사가 고용한 헤어스타일리스트 대신 시드니에 있는 자신의 개인 헤어스타일리스트를 고용해줄 것을 요구했고 그녀만이 오직 “그 고결한 머리에 손을 댈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 되었다고. 멕시코의 세트장으로 날아온 러셀 크로의 개인 미용사인 벨린다 제프리는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경연대회에서 머리염색 부분에서 1등상을 수상한 염색 전문가. 하지만 매번 촬영장을 찾을 때마다 일등석 비행기로 날아와 최고급 호텔에 묵는 ‘VIP여행’을 하면서 주변의 빈축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