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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스크린쿼터 현행 유지”
2003-02-11

“스크린쿼터 현행 유지!” 지난해 6월, 정부가 WTO에 양허요청안(타국에 대한 시장개방 요구안)을 제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던 스크린쿼터 존폐와 관련하여 최근 대통령직 인수위가 “스크린쿼터를 현행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1월22일, 노무현 당선자와 김성재 문화관광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사회여성문화분과 정책과제 토론회에서 인수위는 “영화, 방송 등 시청각 분야를 WTO에 공식적으로 제출할 양허안(시장개방계획)에서 제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스크린쿼터문화연대는 환영의 뜻을 표하고 “일단 현재 WTO에 제출한 양허요청안부터 철회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촉구했다. 한편 국제문화전문가단체회의(CCD)에 참가하고 돌아온 양기환 세계문화기구를 위한 연대회의 집행위원장은 2월6일 이번 회의에서 “모든 국가들이 문화를 상품으로 취급하는 자유주의적 입장에 대항해나가고 자국의 문화지원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최종선언문을 채택하고 이를 유네스코에 전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