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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 베리,무리한 출연료 요구에 주위 빈축
2003-02-13

나, 톰보다 비싸다구 <몬스터 볼> <007 어나더데이>를 통해 영화배우로서 현재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할리 베리가 “돈밖에 모르는 인간”이라고 욕을 얻어먹고 있다. 최근 한 영화사는 베리의 007 캐릭터인 ‘징크스’로 새로운 시리즈를 기획 준비 중이었으나 그녀가 요구한 엄청난 금액에 난항을 겪고 있다. 베리는 새롭게 주연을 맡게 될 영화의 출연료로 자그마치 2500만달러(약 300억원)를 요구했다고 한다. 이 금액은 할리우드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톰 행크스나 톰 크루즈의 출연료인 2천만달러(약 240억원)를 뛰어넘는 금액이다. 제작사쪽에서 이런 이유 등을 들어 “피어스 브로스넌조차 ‘007’ 역할로 그 정도의 개런티는 받지 못하고 있다”고 설득해보려 했지만 할리 베리는 요지부동이다. 그녀는 오히려 “첫 편의 개런티가 2500만달러이어야 한다는 말이지 속편이 만들어질 경우 그 이상이어야 한다”고 잘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