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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영화의 황금기 1950년대 거장 15인전
2003-03-04

기노시타 게이스케의 <스물네개의 눈동자>, 이마이 다다시의 <다시 만날 때까지> 등 국내에서 거의 볼 수 없던 일본 고전영화들의 특별한 상영회가 열린다. ‘일본영화의 황금기 1950년대 거장 15인전’이라는 명칭을 달고, 영상자료원이 도쿄국립필름센터, 일본문화교류기금과 공동주최하는 이번 회고전은 3월20일부터 30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상영작은 앞서 두 영화 외에 구로사와 아키라의 <백치>, 신도 가네토의 <애처이야기>, 미조구치 겐지의 <오하루의 일생>, 혼다 이시로의 <고지라>, 나카히라 고우의 <미친 과실>, 고바야시 마사키의 <당신을 삽니다>, 요시무라 고시부로의 <밤의 강>, 마스무라 야스조의 <입맞춤>, 가와시마 유조의 <막말태양전>, 야부시타 다이지의 <백사전>, 이나가키 히로시의 <무호마치의 일생>, 이치가와 곤의 <열쇠>, 우치다 도무의 <나니와의 사랑이야기> 등 모두 15편.

이번 행사는 2002년 한·일월드컵공동주최를 기념하는 문화교류의 일환으로 지난해 일본에서 열린 한국영화 회고전의 답례격인 자리다. 널리 알려진 거장의 영화는 물론 일본 최초의 장편애니메이션 <백사전>, 일본 괴수영화의 시조 <고지라> 등을 포함한 이번 영화제는 책으로만 알 수 있던 일본영화의 황금기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귀한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