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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계백 마누라 됐어요”
2003-03-05

이미 계백 역에 박중훈, 김유신 역에 정진영이라는 투톱을 내세운 <황산벌>의 캐스팅에 계백의 처로 김선아가 가세한다. 씨네월드가 제작하고 <키드캅>의 이준익 감독이 연출하는 영화 <황산벌>은 ‘그때에도 삼국은 여전히 각 지방의 사투리를 쓰고 있었을 것’이라는 상상을 코믹의 포인트로 삼아 정사를 뒤집어보는 코미디극이다. 김선아에게는 이번 <황산벌>이 사극에 도전하는 첫 번째 무대가 된다. <몽정기>의 순수, 섹시 선생님으로 남성들을 사로잡았던 김선아는 당찬 그대로의 성격을 살려 영화 속에서 멋들어진 사투리를 구사할 예정이다. 평소 ‘입심’에는 밀리지 않는 김선아가 이 영화의 색다른 조연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김선아는 이번 역을 우정출연의 형식으로 결정했으며, <황산벌>은 5월 크랭크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