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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 양허안에 시청각 부문 제외
2003-03-17

“문화예술을 비롯한 각 분야의 정책기구를 궁극적으로 민간자율에 넘기겠다.”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사진)이 뒤늦게 앞으로의 정책운영 방향에 대해 밝혔다. 취임 이후 언론 접촉을 피해왔던 이 장관은 3월1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문화정책의 본질과 무관한 자신의 신상이나 이미지 관련한 매체의 관심이 많아 그랬다”면서 “그동안 방대한 업무보고 받느라 바쁘기도 했다”는 말로 간담회를 시작했다.

△WTO 양허안 제출에 있어 영화, 영상 등 시청각 부문 제외

△민간과 정부와의 연결고리를 위해 문화부 내에 정책보좌관 도입 고려

△문화 관련 중요 정보의 조속한 공개

△불필요한 행정절차 간소화 등이 이 장관이 내건 약속.

이 장관은 취임 때에도 화제를 모았던 것처럼 이날도 캐주얼한 옷차림으로 기자회견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 장관은 기자들의 질문 공세가 이어지자, 이내 구내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점심을 들며 함께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