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HOME > News & Report > News > 국내뉴스
전주국제영화제 개.폐막작 확정
2003-03-21

2003 전주국제영화제(JIFF.4월 25-5월 4일)의 개막작으로는 박광수 감독의 이, 폐막작으로는 토드 헤인즈 감독의 <파 프롬 헤븐>(Far From Heaven)이 각각 선정됐다.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는 20일 전주시청 강당에서 상영작 발표회를 갖고 이번 영화의 상영작은 30개국에서 출품된 170편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 메인 상영관인 전북대문화관에서 개.폐막식을 갖고 영화의 거리 4개 관과 씨네씨티 코리아 1관 등 시내 극장과 덕진종합예술회관 등 7개 상영관과 1개 야외 상영장에서 영화를 상영한다.

세계 다큐멘터리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다큐멘터리 비엔날레'와 지난해 새롭게 시도돼 좋은 반응을 얻었던 한국 단편 영화의 흐름을 진단할 수 있는 `한국 단편의 선택'이 소개된다.

또 올해 처음으로 스크린이 아닌 컴퓨터나 모바일 기기를 통해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아트 비디오 장르의 `지프 마인드2003'이 마련돼 디지털 및 일반 영화와 달리 혼자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전주영화제를 찾는 많은 사람들이 영화를 만날 수 있는 야외상영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지난 한해 화제를 불러 일으킨 대표적인 한국 영화와 좀 더 쉽게 대중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흥미롭고 재미있는 새로운 영화들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한국영화 축제의 마당이 그것이다.

또 어린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 영화궁전'과 들리지 않는 음악과 들리는 음악이 부딪치는 현장을 잘 묘사한 칼테오도르 드레이어의 <뱀파이어>와 <잔다르크의 수난>도 눈길을 끈다. (전주=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