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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잔의 목소리로 엄마 찾아 삼만리
2003-03-26

“나쁜 애들도 다 엄마가 있는데… 하늘나라에 가 계시는 엄마가 하루 휴가를 얻어 오신다면….” 돌아가신 엄마를 찾아 여행하는 ‘길손이와 감이의 로드무비’ 애니메이션, <오세암>의 주제가를 부를 맑고 우렁찬 목소리가 결정됐다. 한국 가요계의 타잔 윤도현이 애니메이션 <오세암>의 메인 주제가를 부르기로 확정된 것. 윤도현은 이미 가수로 성공하기 전부터 그들 밴드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 <정글스토리>로 영화와의 연을 맺었었다.

윤도현은 이 밖에도 록오페라 <개똥이>, 록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하드락 카페> 등의 주연을 맡으면서 밴드 외적인 솔로 활동으로 동분서주해왔다. 또한 여균동 감독의 영화 <맨?>의 주제가를 부르기도 했었다. 이번 작품의 메인 주제가를 부르게 된 데에는 여균동 감독의 <맨?>에서 음악감독 및 작·편곡을 맡았던 강호정씨와의 친분도 상당한 계기가 되었다.

윤도현, 한영애, 이정열 등의 프로듀싱을 해온 강호정씨는 이번 작품 <오세암>의 음악을 책임지고 있다. <오세암>에는 윤도현 외에도 <서방님>의 가수 이소은이 참여할 예정이다. 윤도현의 우렁찬 목소리와 이소은의 맑은 목소리를 함께 들을 수 있는 듀엣곡이 있다면 금상첨화!동화작가 정채봉씨의 원작을 바탕으로, 극장용 국산애니메이션의 한계를 넘어서겠다는 <오세암>은 텔레비전애니메이션 <하얀 마음 백구>의 감독 성백엽씨가 연출한다. 4월25일 개봉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