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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4∼11일까지 열리는 히치콕 회고전 [4]

스미스씨 부부 | Mr. and Mrs. Smith | 감독 앨프리드 히치콕 | 출연 캐롤 롬바르드 | 95분 | 흑백

“이 영화는 여배우 캐롤 롬바드에게 내 우정을 표하기 위해 만든 겁니다.” 데이비드 스미스와 애니 스미스 부부는 많은 부분에서 규칙들을 무시하면서 살아간다. 애니는 시간을 거슬러갈 수 있다면 그래도 다시 결혼할 거냐고 데이비드에게 묻는다. 하지만 데이비드는 그러지 않을 거라고 털어놓는다. 스크루볼코미디에 가까운 히치콕 코미디영화. 그러나 질 들뢰즈가 가장 히치콕적이라고 부른 영화.

망각의 여로 | Spellbound | 감독 앨프리드 히치콕 | 출연 잉그리드 버그만 | 111분 | 흑백

그린 매너스 정신병원 원장 머치슨 박사가 은퇴하고, 에드워즈 박사가 새로 부임한다. 그러나 에드워즈 박사에게서 이상한 모습들이 발견된다. 직원들의 질문에 이상한 답변을 하기도 하고, 극도의 신경증적인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여의사 피터슨은 에드워즈와 사랑에 빠지지만, 그가 심한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는 가짜라는 사실을 눈치채게 된다.

오명 | Notorious | 감독 앨프리드 히치콕 | 출연 잉그리드 버그만 | 111분 | 흑백

“우유에다 조명을 비췄습니다.” “우유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췄다는 말입니까?” “아니오. 잔 안에다 작은 전구를 넣어두었습니다.” 앨리시아 휴버만은 독일 스파이 활동 혐의로 감옥에 있던 아버지가 자살하저 헛된 삶을 살아간다. 첩보원 데블린은 그녀를 찾아와, 아버지의 옛 나치 친구들을 감시해줄 것을 부탁한다. 히치콕 영화 중에서도 소수의 광팬을 거느린 영화. 트뤼포가 가장 좋아하는 히치콕의 흑백영화.

누명쓴 사나이 | The Wrong Man | 감독 앨프리드 히치콕 | 출연 헨리 폰다 | 105분 / 흑백

음악가 발레스테로는 건실한 사람으로 뉴욕의 클럽에서 부지런히 연주하는 음악가다. 발레스테로가 보험사무소에 들르자 한 여직원이 그를 강도로 지목하면서 경찰이 온다. 발레스테로는 어떤 죄도 짓지 않고 감옥에 갇힌다. 무죄를 주장하지만 쉽게 풀려나지 않는다. 히치콕의 리얼리즘적인 면모가 물씬 풍기는 영화. 실제 있었던 사건을 바탕으로 재구성된 히치콕식 오해.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 | North By Northwest | 감독 앨프리드 히치콕 | 출연 캐리 그랜트 | 136분 | 컬러

“이 영화에는 어느 것도 우연적인 것이 없습니다.” 광고회사의 중역 로저 손힐은 점심을 먹던 중, 조지 캐플란이라는 허구의 인물로 오해를 받게 된다. 그리고 괴한들에게 납치당한다. 낭떠러지에 떨어져 살해당할 위기에 놓였던 손힐은 경찰서를 찾고, 그 저택을 찾아가지만 이상한 낌새는 찾을 길이 없다. 피터보그다노비치에 의해 영화역사상 가장 유쾌항 여정이라고 불린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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