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HOME > News & Report > News > 국내뉴스
일본 퀴어영화를 만난다

료스케 하시구치, 오키 히로유키 특별전, 내달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서울퀴어영화제조직위원회와 서울퀴어아카이브가 공동주최하는 ‘일본 퀴어 웨이브: 료스케 하시구치, 오키 히로유키 특별전’(Japanese Queer Wave: Retrospective of Ryosuke Hashiguchi and Oki Hiroyuki)이 5월2일(금)부터 5월7일(수)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 동성애를 규정하는 균일한 시각에 반대하여 ‘차이’의 지점을 강조하는 이 두 감독은 1980년대 이후 일본의 독립영화계에서 출발, 현재 일본의 퀴어영화를 대표하는 감독들이다.

성장기의 게이 청소년을 주인공으로 가족과 그 내부의 세계를 확대, 성찰하는 료스케 하시구치는 <스무살의 미열>로 데뷔해 국제적인 호평을 받고 있으며, 실험영화, 다큐멘터리, 포르노그라피, 설치미술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오키 히로유키는 <수영금지>로 데뷔하여 <타치의 여행> <당신이 너무 좋아> <하늘-6상자> 등으로 독특한 영화세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료스케 하시구치의 대표작 <해변의 신밧드> <허쉬>, 오키 히로유키의 대표작 <수영금지> <색풍> 등을 상영한다. 일본 퀴어영화의 현재를 만날 수 좋은 기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