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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연출자, 데이비드 그린 별세
2003-04-22

<야망의 세월> 연출자인 데이비드 그린이 81살을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영국에서 태어나 1948년부터 영화배우로 활약했던 그는 50∼60년대 미국과 영국을 넘나들며 다양한 영화와 TV 미니시리즈를 연출했다. 1962년 미니시리즈 <세인트>를 연출했으며, 70년대 탐정 엘러리 퀸이 등장하는 추리물 시리즈로 인기를 얻었다. 결정적으로 그린을 유명하게 만든 작품은 2년 연속 에미상을 안겨준 두개의 미니시리즈, 어윈 쇼 원작의 <야망의 세월>(1976)과 알렉스 헤일리 원작의 <뿌리>(1977)다. 그는 80년대와 90년대에도 40편 넘는 TV영화와 미니시리즈를 연출하며 최고 연봉을 받는 TV 연출자 가운데 하나로 손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