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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아∼ 옛날이여
2003-05-07

조폭영화의 히로인을 낳은 <조폭 마누라>의 흥행성공으로 개그맨에서 일약 영화제작자로 도약했던 서세원. 그가 제작했던 <조폭 마누라>는 2001년 추석 시즌에 개봉하여 전국 5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고, 홍콩에서는 <반칙왕> <엽기적인 그녀>에 이어 홍콩 개봉 1위작으로 등극하기도 했다. 그러나 행복은 잠시…. 지난해 7월 서세원은 영화홍보를 위해 방송사 일부 프로듀서들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혐의를 받자 해외 도피길에 올랐다. 그러나 결국 그는 9개월간의 도피생활을 뒤로 하고 모진 귀향을 했다. 돌아올 때 그가 얻어온 것은 중증 허리디스크와 의심에 찬 비난, 그를 맞이한 것은 병원과 법정이다. 4월30일 부인과 함께 입국한 서세원은 현재 한양대 병원에 입원 중이다. 검찰은 서세원의 병세가 호전되는 즉시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