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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범과 추이린,리빈의 만남
2001-05-09

별들의 만남

전주키드와 베이징키드의 만남?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최고의 스타라고 불리는 데 손색이 없는 <와이키키 브라더스>의 류승범과 매진사태를 불러왔던 <북경 자전거>의 두 주인공 추이림, 리빈이 한 무대에서 만났다. 이들의 만남은 5월1일 메인무대에서 열린 ‘북경키드자전거타기’ 행사 끝에 사회자인 류승범이 이 두사람을 소개하면서 이루어졌다. 류승범은 전주영화제 명예 홍보대사로 개막식부터 <와이키키 브라더스>의 무대인사 및 각종 공연이벤트를 비롯 전주영화제 내내 이곳저곳에 얼굴을 비추면 인기를 끌었다. 특히 <죽거나 나쁘거나> 이후 뮤직비디오, CF 등에 출연하면서 인지도를 넓힌 상태에다 <와이키키 브라더스>의 상영이 끝난 뒤라 전주에서 류승범의 인기는 단연 최고. 자전거를 매개로 두 소년의 일상을 잔잔하게 파고든 왕샤오슈이 감독의 <북경 자전거>의 주인공 중 특히 추이림은 원빈을 연상시킬 만큼 잘생긴 외모로 여성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들은 무대인사 뒤 몰려드는 팬들 때문에 거의 압사(?)위기에 몰렸으며 자원봉사자들의 경호 덕에 겨우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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