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HOME > News & Report > News > 국내뉴스
<오! 브라더스> 박스오피스 1위 올라
2003-09-23

이범수ㆍ이정재 주연의 영화 <오! 브라더스>가 주말 극장가 흥행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며 추석 극장가의 승자가 됐다.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오! 브라더스>는 20-21일 주말 이틀간 서울 9만1천47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정상에 올랐다. 5일 개봉한 이후 전국 관객수는 모두 234만7천795명. 전국 누계 관객수에서도 같은 날 추석 연휴를 겨냥해 개봉했던 <캐리비안의 해적>(207만)이나 <조폭마누라>(180만), <불어라 봄바람>(84만)을 앞지르며 가장 좋은 흥행성적을 거뒀다.

2위는 죠니 뎁 주연의 <캐리비안의 해적>. 주말 이틀간 서울 8만4천 명, 전국 22만5천870명을 동원하며 <오! 브라더스>와 호각을 이뤘다.

19일 개봉해 첫 주말을 맞았던 저우룬파(周潤發ㆍ주윤발) 주연의 <방탄승>은 3만2천845명의 성적으로 2위에 한참 뒤진 3위를 기록했다. 개봉 이후(18일 전야제 포함) 전국 14만2천 명을 극장으로 초대했다.

전주까지 박스오피스 1위자리를 놓고 경쟁했던 <조폭마누라2>는 서울 2만2천여 명으로 관객수가 급감하며 4위로 내려 앉았으며 시네마서비스 제작 1호 작품으로 기대를 모았던 <불어라 봄바람>도 2만700명으로 뒷심이 부치는 모습을 보였다. 6위는 대니 보일 감독의 공포영화 . 서울 21개 스크린에서 1만3천700명의 관객을 모았다.

이밖에 19일 개봉한 김기덕 감독의 신작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은 서울 23개 스크린에서 9천94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뒤를 이었다. 근작 <해안선>과 <나쁜남자>는 개봉 첫 주말에 각각 3만8천 명과 4만2천 명의 성적을 올린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