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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FF2003] 또다른 재미 부대행사 다채
2003-09-26

영화제의 또다른 재미는 다양한 이벤트다. 제8회 부산국제영화제(PIFF)는 61개국에서 244편의 영화가 초청된 역대 최대규모의 축제로 풍성한 부대행사와 함께하면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10월 3일 열리는 `하우젠 영화 라디엔티어링'에는 <친구>의 곽경택 감독을 비롯해 강수연, 정우성, 장진영, 이서진, 윤소희 등 유명 배우들이 참가해 팬들과 호흡을 같이 한다. 라디엔티어링(Radienteering)은 라디오를 들으며 다음 행선지로 이동하면서 즐기는 거리축제로 이번 영화제때는 해운대 수영만 요트경기장 주변 6㎞ 구간에서 펼쳐진다.

또 올해 영화제에서는 스웨덴 영화계의 3대 거장으로 인정받고 있는 얀 트로엘 감독과 한국 액션영화의 선구자인 정창화 감독의 핸드프린팅 행사가 각각 4일과 7일 남포동 PIFF 광장에서 열리며 이때 팬들과 직접 만나는 야외무대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4일, 7일, 8일 각각 해운대 메가박스에서 열리는 오픈토크는 중국의 로우 예 감독과 아프가니스탄의 세디그 바르막 감독, 이란의 모흐센 마흐말바프 감독 등이 참가한다.

부산영화제의 가장 특색있는 행사중 하나는 `관객과의 대화'로 올해는 개막작 <도플갱어>의 쿠로사와 키요시 감독과 주연 배우 히로미 나가나쿠, 야쿠쇼 쿠지 등을 비롯해 모두 100여 차례에 걸쳐 감독과 출연 배우들이 관객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네티즌을 위한 행사도 풍성하다.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piff.org)를 방문해 오타를 찾아내거나 퀴즈의 정답을 맞추면 PDA와 시계, 가방 등 푸짐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또 영화제와 관련한 글과 사진을 올리거나 티켓을 예매하는 팬들을 위해서도 호텔숙박권 등의 다양한 선물이 마련됐으며 `다음'이나 `야후' 등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도 부산영화제 이벤트가 열린다.

영화를 공부하는 학생이나 골수 영화팬들은 3일, 4일, 5일, 8일, 9일 각각 해운대 메가박스에서 열리는 기호학연대 세미나나 한국영화 회고전 세미나 등 각종 세미나에도 관심을 가져 볼 만하다.

(부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