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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 깁슨의 <더 패션>, 미국 배급 난항
2003-09-30

히브리어를 사용해 화제가 된 멜 깁슨의 영화 <더 패션>이 미국 배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화내용 때문에 그간 여러 종교단체로부터 논란이 됐던 이 영화는 다리오 카스틀리옹 호요스 추기경이 시사회를 본 뒤 “예술과 믿음의 승리”라고 평하면서 종교적 논란에서 벗어난 듯 보였으나 미국 배급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멜 깁슨은 이 영화와 관련해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프랭크 리치로부터 비난을 받기도 했는데 리치는 깁슨이 일부러 종교적 논란을 일으켜 <더 패션>에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화가 난 깁슨은 “리치를 죽이고 싶다”며 <뉴요커>에 자신의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