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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FF 2003 단신 및 행사
2003-10-04

핸드프린팅 행사

뉴커런츠 심사위원장으로 부산을 방문한 얀 트로엘 감독의 핸드프린팅 행사가 4일 오후 1시 10분경 PIFF광장 야외무대에서 있었다. 김동호 위원장의 소개로 무대에 오른 얀 트로엘 감독은 예의 수줍은 말투로 “이런 (사람이 많은) 무대에 오를 것은 알고 있었다면, 50년 전 감독이 되는 것을 포기했을 지도 모른다”며, “(핸드프린팅 행사가) 몹시 어려울 것이라는 주의를 몇번이나 들었다. 되도록 얌전히, 움직이지 않도록 노력해보겠다”고 말했다. 행사는 동아대 김학재 교수의 도움으로, 석고틀에 5분간 손을 담근 후, 사인을 남기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이로써 PIFF 광장에 손자국을 남긴 영화계 인사는 모두 스무명이다.

티켓 발급 불만 빗발쳐

외국에서 온 게스트와 저널리스트들이 티켓을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일반 상영 첫날인 3일 오전부터 동나기 시작한 게스트용 티켓은 4일에는 ‘고갈’로 드러났다. 4일 밤 11시 현재, 5일 상영작 중 게스트 할당분이 남은 작품은 <노인> 등 3편 뿐이다. <스크린 인터내셔널> 평론가이자 국제평론가협회 심사위원이기도 한 댄 파이나루는 “영화제는 일반 관객뿐만 아니라 게스트와 저널리스트를 위한 관람 기회를 동시에 적절히 마련해야 한다. 지금 외국인 게스트들 사이에 ‘영화를 볼 수 없는 영화제’라는 불만과 함께 부산영화제가 앞으로 갈 길이 멀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영화제 조직위는 합당한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티켓 발급 시스템이 자주 다운되는 점도 관객과 게스트들의 불만사항. 3, 4일에는 티켓 발급 지연으로 일부 영화가 늦게 상영을 시작하기도 했다.

독립다큐 관련 세미나

독립다큐멘터리의 활로를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10월5일 오후 4시 해운대 메가박스 10관에서 열리는 <독립다큐멘터리와 방송채널과의 연계교류 방안>이라는 주제의 세미나가 그것. 앨리 덕스(암스테르담 다큐멘터리 영화제 집행위원장), 김이찬(다큐멘터리 감독) 씨 등 국내외 독립영화 관계자들과 이승훈(EBS), 김현(KBS) 프로듀서 등 방송 관계자들이 패널로 참여한다.

 

<마그니피코> 관객과의 대화

아시아 영화의 창 섹션에 포함된 <마그니피코>가 10월4일 오전 11시 메가박스 9관에서 의 첫 상영을 마친 다음 관객과의 대화를 가졌다. 필리핀 출신의 감독 마리요 J. 드 로스 레이어스는 “영화를 보는 동안 내내 울었다”는 관객들의 고백이 줄을 잇자 내내 흐뭇한 표정이었다. 그는 “이 영화로 몬트리올, 후쿠오카 등의 영화제에 초청받았는데 서양 관객들에 비해 동양 관객들이 2시간 넘는 러닝타임을 잘 견디는 것 같다”면서 “나는 인간이 선한다고 믿는 사람이며 영화는 그 선함을 전달하는 임무를 갖고 있다. <마그니피코>는 그런 믿음 아래서 만들어진 영화”라고 소개했다. 130여명의 관객들은 극중 생계를 책임지는 9살 소년 가장 역의 아역 배우를 어떻게 캐스팅 했는지를 비롯해 이 영화의 제작 과정에 대해 호기심을 보였다. 마리요 감독은 “지로 마니오라는 배우는 필리핀에서 각광받는 TV 스타로 각종 시상식에서 상을 독식하는 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 영화를 만들 수 있었던 데는 3일 만에 자신의 경험을 녹여서 만족스러운 시나리오를 써낸 야마모토 미치꼬의 힘이 컸다며 공을 돌리기도.

EFP 기자회견

유러피안 필름 프로모션(EFP) 참가단 기자회견이 10월5일 오후12시 파라다이스 호텔 파노라마 룸에서 열린다. 유럽 감독들의 영화를 소개하기 위해 열리는 이 자리에는 뉴 커런츠 심사위원장인 얀 트로엘 감독을 비롯, 다구르 카리, 솔베이그 안스팍, 라일라 파칼니나, 유니 호카넨 감독 등 17명의 감독이 참석할 예정이다.

GV 취소와 추가

5일로 예정된 관객과의 대화(GV) 중 일부가 변경된다. 취소된 GV는 오후1시 메가박스 4관의 <절망으로 불타는 우리 집>, 오후4시 메가박스 7관의 <죽음의 다섯 손가락>, 오후7시 메가박스 7관의 <철인>, 오후7시30분 부산 2관의 <바람난 가족>이고, 추가된 GV는 오전10시 메가박스 4관의 <마리온 브리지>, 오후10시 메가박스 1관의 <봄: 수친유 이야기>다.

오늘의 행사(5일)

10:30 아트플러스 시네마네트워크 공동 마케팅, 프로그래밍 대안모색포럼/ 씨네마테크 부산

12:00 EFP 참가단 공식 기자회견/ 파라다이스 호텔 16층 파노라마홀

16:00 독립 다큐멘터리와 방송채널과의 연계교류방안 세미나/ 메가박스9관

16:30 NDIF 프리젠테이션/ 파라다이스호텔 16층 파노라마룸

18:30 2003 BIFCOM & PPP 개막파티/ 파라다이스 호텔 신관 가든

19:30 탭윙 컴퍼니 공연/ 야외상영관

20:00 쇼박스 파티/ 조선비치 그랜드 볼룸

22:00 EFP 파티/ 할매집

22:30 아이픽처스 파티/ 해운대 그랜드호텔 레저2층 ‘칸스’

24:00 미로비전 파티/ 해운대 중동 ‘오 해피데이’

내일의 행사(6일)

11:30 정창화 회고전 기자회견/ 파라다이스호텔 파노라마룸

12:00 PPP Luncheon Buffet/ 파라다이스호텔 지하 찰리스

12:30 뉴커런츠 감독과 프레스 브런치/ 레스토랑 여해

14:00 PPP세미나-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현재와 미래/ 파라다이스호텔 파노라마룸

16:00 EFP 야외무대 인사/ PIFF광장

16:00 BIFCOM세미나1- 캐나다 정부의 영상지원 정책 분석 및 영상산업 현황연구/ 파라다이스호텔 파노라마룸

18:00 홍콩 칵테일 파티/ 파라다이스호텔 가든

19:30 시네마서비스 10주년 파티/ 매리어트호텔 야외 테라스

19:30 여행스케치 공연/ 야외상영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