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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영화들이 들끓는다
2003-10-05

PPP에 18편 선보여, NDIF 프리젠테이션도 성황

제6회 PPP(부산프로모션플랜)이 10월5일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3일간의 장을 열었다. 아시아 9개국에서 참가한 18편의 프로젝트들이 선보이는 올해 PPP는 “작년에 300건 정도였던 사전신청 미팅이 올해는 380건이 넘었다”고 강성규 PPP운영위원은 말한다. 특히 이명세 감독의 <크로싱>, 허진호 감독의 <행복(가제)>,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로프트>에 가장 큰 관심이 모아졌다. 파라다이스 6층에 위치한 인더스트리센터에는 CJ엔터테인먼트, 씨네클릭 아시아, 이픽쳐스등 9개의 한국영화세일즈오피스와 함께 올해는 그 범위를 확대해 포니캐넌, 미디어아시아, 차이나스타 등을 비롯한 일본, 대만 등 20여개의 세일즈회사들이 참여했다.

한편 오후 4시 30분 파라다이스 호텔 16층에서는 NDIF 프리젠테이션이 열렸다. 엄선된 5편의 NDIF프로젝트 감독들이 제작, 투자사를 대상으로 자신들의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하는 이 자리에는 청어람의 최용배, 마술피리의 오기민 대표를 비롯한 많은 영화인들이 재능있는 신인감독의 요람 속을 들여다 보았다. 특히 독특하면서도 코믹한 김중 감독의 <황소부랄과 하나님>의 프리젠테이션은 많은 이들의 웃음을 이끌어냈다.

작년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렸던 BIFCOM은 올해 파라다이스 2층에 부스를 펼쳐 PPP와의 보다 원활한 연계를 도모했다. 14개국 57개 주요 필름커미션 및 영상산업 관련업체가 참가하는 이번 박람회는 부산, 전주, 고베 등의 영상위원회를 비롯 장비업체인 홍콩의 살롱필름, 디지털 후반작업회사인 태국의 오리엔탈 포스트, 캐나다의 종합현상소인 레인메이커 등이 참여해 그 성격을 영화의 전 단계를 아우르는 멀티필름 박람회로 확장했다.

오후 6시 30분부터는 파라다이스 신관 가든에서는 정태성 PPP수석운영위원의 사회로 PPP와 BIFCOM의 개막을 알리는 가든파티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