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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3] “허진호 신작 기대 중”
2003-10-08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공동제작 필립 아브릴

프랑스의 메이저 제작사 <언리미티드>의 프로듀서 필립 아브릴은 박광수 감독과 함께 <이재수의 난>, 전수일 감독의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를 공동 제작한 바 있다. 올해 부산에서 그가 주목하고 있는 감독은 허진호와 무랄리 나이르. 특히 허진호 감독의 신작 프로젝트 <행복>의 시나리오에 기대를 거는 중이다. 그 밖에도 스탠리 콴, 구로사와 기요시 등의 아시아 감독들에게도 관심을 표명했다. 지난 주 토요일에 부산을 방문한 그는 “하루에도 엄청난 숫자의 감독과 신작 시나리오를 접하고 있다. 제작자의 입장에서 투자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작품들을 고르는 중이다. 아직 결정된 작품은 없다”고 말했다. 예술성이 짙은 작품을 선호하는 그는, 국제적으로 예술 영화들을 지원하고 공동제작하는 풍토를 마련하고, 새로운 영화 인재를 발굴하는 프로젝트를 유럽 전지역으로 확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언리미티드>는 프랑스,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독일에서 참여한 프로듀서들과 함께 작년 6월에 설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