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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자동차들, 서울로 달려온다
2003-11-10

모터쇼 다음달 19일부터 코엑스서 열려

총알을 피하며 질주하는 제임스 본드의 '애스턴 마틴 뱅퀴시', <델마와 루이스>의 도주를 돕는 '1956년 포드 썬더버드', 말썽쟁이 미스터 빈이 타고 다니는 소형차 '미니', 그리고 손목시계로 부르면 달려오는 '전격 Z 작전'의 키트까지. 영화와 TV 시리즈에서 주인공들이 몰고 다니던 '잘 빠진' 자동차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다음달 19일부터 17일 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도양관에서 열리는 '할리우드 모터쇼'가 그것.

볼트 엔터테이먼트(대표 최한승)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와 산업자원부가 후원하는 이 행사에는 당대 최고의 60여대가 전시된다. '007' 시리즈에 등장하는 9대의 본드카와 제규어 XR 220를 포함한 '60 세컨즈'의 차량 5대 등 전시되는 차량의 가치만 1억달러(약 1천200억원)에 이를 정도.

주최측은 영화와 함께 하는 모터쇼인 만큼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플린스톤>(고인돌 가족), <쥬라기 공원>, <닌자 거북이> 등의 캐릭터와 차량을 이용한 테마파크도 운영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자동차 업계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일본과 대만의 대규모 관광객도 방문할 전망이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