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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 와서 사실래요?올랜도 블룸+키이라 나이틀리
심은하 2003-11-12

올랜도 블룸키이라 나이틀리가 영국에 살면 영국인들은 환영할 것이다. 물론 짐작이지만 영국 잡지 <태틀러>는 이 짐작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태틀러>는 최근 ‘영국사회에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은 사람들’을 선정하고 올랜도 블룸과 키이라 나이틀리를 톱에 올려놓았다. 두 사람은 각각 <반지의 제왕>과 <슈팅 라이크 베컴>으로 얼굴을 알렸고, 올해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펄의 저주>에서 사랑스러운 연인으로 나란히 등장해 젊고 신선한 매력을 스크린 가득 적셨던 배우들이다.

물론 두 사람은 영국 출신이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태틀러>가 말한 영국사회가 곧 영국 사교계를 의미한다는 사실이다. 미국으로 건너가 할리우드 스타덤에 털썩 올라앉은 두 배우는, 이번 리스트에서 사교계의 안주인들인 귀족과 왕족들마저 물리쳤다.

영국의 해리 왕자, 앤 공주의 딸 자라 필립스, 웨스트민스터공작의 딸 타마라 그로스베너도 그들의 고상한 매력보다 한수 아래인 것으로 <태틀러>는 평가해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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