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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오 감독 <붉은 돼지> 극장 개봉
2003-11-27

재패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붉은 돼지>(紅の豚)가 다음달 19일 국내 극장에서 빛을 본다. 미야자키 하야오(宮崎駿)는 <미래소년 코난>, <천공의 성 라퓨타>, <모노노케 히메> 등으로 일본 애미메이션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거장. 지난해에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으로 애니메이션으로는 처음으로 베를린영화제 최고상인 황금곰상을 수상한 바 있다.

1992년작 <붉은 돼지>는 반파시즘과 무정부주의적인 감독의 성격이 명확하게 드러나는 작품. 전쟁의 잔혹함을 잊기 위해 스스로 마법을 걸어 돼지가 된 공군비행사 포르코가 무인도에서 혼자 살면서 하늘의 해적을 소탕한다는 것이 줄거리다.

국내에서는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이웃집 토토로>, <모노노케 히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후 다섯 번째 극장 개봉하는 그의 애니메이션.

수입사 대원 디지털엔터테인먼트는 내년 중 <마녀 배달부 키키>, <천공의 성 라퓨타> 등 하야오 감독의 미개봉작을 내년중 개봉할 예정이며 감독이 제작중인 신작 <하울의 움직이는 성>도 내년 가을께 일본 개봉에 맞춰 한국에서도 소개된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