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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3> 한국서 첫 상영
2003-12-01

<반지의 제왕-왕의 귀환>이 한국에서 가장 먼저 상영된다. <반지의 제왕> 시리즈는 악의 세력 '사우론'에 맞서 평화를 지키려는 반지원정대들의 활약을 그린 판타지 영화. 2001년과 2002년 연말에 개봉한 1편 <반지원정대>와 2편 <두개의 탑>은 국내에서만 각각 전국 400만과 52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인 흥행성적을 거뒀다.

<반지의 제왕-왕의 귀환>이 한국에서 가장 먼저 상영되는 것은 한국이 17일 같은 날짜에 개봉되는 70개국 중 날짜 변경선에 가장 가까이 있기 때문. 표준시각이 빠른 뉴질랜드와 호주는 18일과 26일 각각 개봉된다.

3부작의 완결편인 <왕의 귀환>에서 아라곤, 레골라스, 김리 등 반지원정대는 인간, 엘프족들과 힘을 합쳐 사우론과 중간계의 운명을 놓고 전투를 벌이고 프로도는 마침내 운명의 산에 도착한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