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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캣>2주연속 북미 박스오피스 1위
2003-12-02

<더 캣>(The Cat in the Hat)이 주말 미국 영화 박스오피스에서 또 1위에 올랐다. 지난 주 정상에 올라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더 캣>은 1일 미국 영화흥행업체들의 집계 결과 지난 28일이후 추수감사절 주말 사흘동안 2천560만달러의 입장수입을 거둬 머피 데이 머피의 코미디 <유령의 집>(The Haunted Mansion)을 제치고 선두를 지켰다. 어린이 영화팬들을 표적으로 제작된 <유령의 집>은 2천530만달러로 아깝게 2위에 그쳤다. <더 캣>은 지난 주 개봉한 이후 열흘동안 7천700만달러의 흥행에 성공했으며 <유령의 집>도 추수감사절 하루전 데뷔한 이래 3천50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윌 퍼렐의 <엘프>(Elf)는 2천220만달러로 3위로 집계돼 4주연속 1억3천10만달러의 흥행실적을 올리는 동시에 올해 24번째로 1억달러를 돌파한 작품으로 기록됐다. 할리 베리,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출연한 워너 브라더스의 <고티카>(Gothika)는 1천271만달러로 4위로 기록됐으며 20세기 폭스사가 제작한 해양 서사극 <마스터 앤드 커맨더>(Master and Commander)는 10만달러가 적어 5위, <나쁜 산타>(Bad Santa)는 1천250만달러로 6위였다.

<뷰티플 마인드>로 오스카상을 받았던 론 하워드 감독의 올드 웨스턴 공포영화인 <실종>(The Missing)은 케이트 블랜쳇이 두 딸을 혼자 키우는 억센 여성으로 출연, 주목을 받았으나 1천170달러를 벌어들이는 데 그쳐 7위였다.

공상과학 모험영화 <타임라인>(Timeline)은 850만달러로 그 뒤를 이었으며 <러브 액츄얼리>(Love Actually, 820만달러), <브라더 베어>(Brother Bear, 490만달러)가 각각 9-10위였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