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HOME > News & Report > News > 국내뉴스
극장가 성수기 따로 없다?
이영진 2003-12-02

가장 많은 관객이 극장을 찾는 때는 대개 성수기(6∼8월) 끝자락인 8월이라고 여기지만 실은 12월이다. 이는 2002년 월 평균 관객 수 876만1477명을 기준으로 놓고서 해당 월 관객을 지수화한 표1이 보여준다. 12월이 최다 관객 동원 타이틀을 성수기로부터 빼앗아온 건 2001년부터다. 표2는 성수기의 위세가 예전 같지 않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주는데, 청어람의 최용배 대표는 “곳곳에 멀티플렉스가 들어선데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독무대인 여름 성수기를 피해 틈새를 공략해온 한국영화의 선전 등”을 이유로 들었다. 올해 상황은 따져봐야겠지만, 성수기와 비수기의 파동 폭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이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