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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때..> 북미영화 박스오피스 1위
2003-12-16

잭 니콜슨과 다이앤 키튼이 주연한 로맨틱 코미디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Something's Gotta Give)가 북미영화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낸시 마이어스 감독이 직접 시나리오를 쓴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은 15일 미국 영화흥행 전문업체들의 집계 결과 1천700만달러 수입을 올려 지난 주 1위 작품 <라스트 사무라이>(Last Samurai, 1천410만달러)를 추월했다. 소니영화사로서는 올해 아홉번째 박스오피스 1위 기록이 됐다. 톰 크루즈 주연의 워너 브라더스사(社) <라스트 사무라이>는 데뷔 첫 주보다 42%나 흥행수입이 줄었으나 개봉 이후 열흘 동안 4천680만달러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보비, 피터 패럴리 감독의 최근 영화로 쌍둥이 형제가 스타를 꿈꾸며 할리우드에 진출해 벌이는 소동을 그린 코미디 <스턱 온 유>(Stuck on You)는 영화비평가들에게 수준 이하라는 평가를 받았는데도, 1천만달러로 3위에 올랐고 지난 1987년 <캔트 바이 미 러브>(Can't Buy Me Love)를 리메이크한 로맨틱 코미디 <러브 돈 코스트 씽>(Love Don't Cost a Thing)'가 650만달러로 4위였다.

부에나 비스타영화사의 <헌티드 맨션>(Haunted Mansion)은 630만달러로 5위였다. 이밖에 디멘션사(社)의 <나쁜 산타>(Bad Santa)와 뉴 라인 시네마 작품으로 지난 주 4위였던 <꼬마요정>(Elf)가 620만달러로 나란히 6위에 올랐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