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HOME > News & Report > News > 국내뉴스
최진실 “내년 3월 영화로 활동재개”
2003-12-16

탤런트 최진실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연예계 복귀 등에 관한 심경을 밝혔다. 최진실은 "내년 3월께부터 소속사에서 제작하는 감성 멜로 영화에 출연하면서 연예계 복귀를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영화는 내년 추석쯤 개봉할 예정으로 현재 시나리오 작업이 진행중이다.

그는 "최진실이라는 이름을 반납하고 싶었다"며 그동안의 힘든 시기를 토로한 뒤 "큰 아들 환희가 TV를 보며 누가 멋있다고 말할 만큼 자란 모습을 보고 아이들에게 엄마의 직업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복귀 결심 배경을 말했다.

최진실은 이혼 여부를 묻자 "지금은 이혼할 수 없다. 멋지게 이혼하라는 주변의 권유도 있지만 더 노력하다가 결심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남편 조성민이 용서를 구한다면 받아들이겠느냐'는 질문에는 "서로 깨진 신뢰를 회복하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0년 12월 결혼한 두 사람은 1년 전인 지난해 12월 조성민의 `이혼 결심' 기자회견으로 파경 위기를 맞았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