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HOME > News & Report > News > 국내뉴스
이창동 장관, 세계미디어파워 50인에 선정
2003-12-18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이 미국의 엔터테인먼트 전문잡지인 `할리우드 리포터'가 선정한 미디어 분야 인터내셔널 파워 50인에 선정됐다. 할리우드 리포터의 인터넷판(www.hollywoodreporter.com)은 최근 게재한 특집기사에서 17개국 50명의 명단을 발표하며 "미국과 미국영화협회(MPAA)의 로비에도 스크린쿼터제(한국영화의무상영제)를 잘 지켜낸 인물"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국 영화산업의 강세에 주목한 할리우드 리포터는 이 특집 기사에서 "미디어 분야 권력의 중심이 세계화로 인해 급격하게 이동하고 있다"면서 "할리우드가 정복했던 기존의 미디어 산업은 인도나 한국에 의해 재편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리스트에는 이 감독 외에도 CJ엔터테인먼트의 이강복 전 대표와 플레너스엔터테인먼트의 김정상 사장, 정태성 쇼박스 본부장등 네 명의 한국인도 포함됐다.

이밖에 홍콩의 액션 스타 성룡(成龍)과 <반지의 제왕>의 감독인 뉴질랜드의 피터 잭슨,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 그렉 다이크 BBC회장, <밴디드 퀸>의 제작자이며 칼레이도 스코프 엔터테인먼트의 회장인 보비 베디 등의 해외 인사들도 명단에 올랐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