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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바그다드!" 이라크 주둔 미군 위문공연 로빈 윌리엄스
문석 2003-12-24

로빈 윌리엄스가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이라크 주둔 미군을 대상으로 위문공연을 펼쳤다. 여배우 샤논 트위드, 레슬링 선수 커트 앤젤 등이 함께한 이 공연은 지난 16일 바그다드 국제공항 야외무대에서 진행됐다. 삐딱한 모자에 전투복 차림으로 등장해 87년 영화 <굿모닝 베트남>을 염두에 둔 듯 “굿모닝, 바그다드!”라고 인사말을 외친 그는, 미군과 호주 군인 200여명이 모인 자리에서 특유의 언변으로 현란하고 외설에 가까운 재담을 한바탕 늘어놓고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