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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 CF모델은 정우성ㆍ이효리
2003-12-27

네티즌들은 올해 최고의 남녀 CF 모델로 정우성이효리를 꼽았다. 광고전문 인터넷방송국 NGTV(www.ngtv.net)가 9∼23일 이용자 5천584명을 대상으로 연말특집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파리바게뜨', `모토로라', `삼성카드', `X-NOTE' 등에 등장한 정우성은 30.7%의 득표율로 남자 1위를 차지했고 김민준(12.6%)과 권상우(10.6%)가 뒤를 이었다.

이효리는 `델몬트 망고', `산사춘', `애니콜' 등에서의 활약에 힘입어 25.8%의 지지로 전지현(24.1%)과 이나영(19.1%)을 따돌렸다. 최고의 신인 남녀 모델에는 `KTF'의 김민준(27.6%)과 `애니콜'의 박정아(18.0%)가 뽑혔다. 비(17.1%)와 봉태규(11.6%), 한가인(16.6%)과 한지민(14.3%)은 각각 남녀 2위와 3위에 랭크됐다.

응답자들은 최고의 CF 커플을 묻는 질문에 `교원 웰스'의 이병헌-송혜교(18.2%), `하이마트'의 유준상-홍은희, `TRY'의 권상우-이효리 등의 차례로 대답했다.

최고의 카피로는 `KTF'의 `Have a good time'(18.2%), `스카이라이프'의 `전인권도 달았다! 인권이 라이프', `2% 부족할 때'의 '여자에겐 김중배의 다이아몬드도 사랑이야, 가난하지만 이수일의 따뜻한 가슴이 진짜 사랑이야' 등이 거론됐다.

부문별 최고의 CF에는 △전자ㆍ정보통신 `올림푸스' 여름 편 △음료ㆍ주류 `델몬트 망고' △식품 `파리바게뜨' △기타 `스카이라이프'가 선정됐으며 `올림푸스' 여름 편은 최고의 CF BGM(배경음악)에도 뽑혔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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