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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태극기 휘날리며> 체험전 열려
2003-12-29

국내 최초의 영화체험전이 부산에서 열린다.강제규 필름은 내년 1월 10일부터 3월 1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체험, 태극기를 휘날리며>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영화 <태극기를 휘날리며>는 내년 2월 개봉 예정으로 강제규 필름이 145억원을 투입해 제작한 한국형 블록버스터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전쟁을 소재로 한 <태극기...>제작에 활용됐던 50년대 종로거리와 평양시가지, 낙동강 방어선 등의 세트와 실물크기의 증기기관차, 탱크 등 영화에 실제 사용했던 소품이 그대로 전시된다. 영화세트와 소품이 전시된 전시장에서는 관람객이 참여해 레이저로 서바이벌 게임을 즐기며 영화의 감동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또 이 영화에 사용될 촬영기법을 포함해 각종 영화기법을 배울 수 있는 특수기법 체험관과 3차원 입체영상관, 영화도시 부산특별존 등도 함께 운영된다.

이와 함께 전시회기간에는 <태극기...>에서 열연한 장동건과 원빈의 팬사인회을 비롯해 강제규 감독의 영화교실, 스턴트교실 등 영화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국내에서 영화에 관한 체험전시회가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강제규 필름은 이 전시회가 영화제작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역사에 대한 인식도 새롭게 할 수 있는 훌륭한 학습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