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HOME > Magazine > 피플 > 사람들
당신, 사랑하는 내~당신, 2003년의 ‘피플스 초이스’
박혜명 2004-01-26

제30회 ‘피플스 초이스’가 2003년의 ‘초이스’들을 공개했다. ‘피플스 초이스’는 TV, 영화, 음악 등 세 분야에서 한해 동안 미국 대중이 가장 선호했던 인물과 대상을 가려내는 시상식이다. 전문여론조사기관인 갤럽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하는 이 시상식은 가장 대중적인 분야를 대중에게 묻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영화부문만 볼 때 지난해 미국 대중이 가장 사랑했던 배우는 멜 깁슨과 줄리아 로버츠다. 시상식에 참여한 멜 깁슨은 “지난해엔 영화도 안 찍었는데 이런 상을 받다니…”라며 의아해했다고 한다. 최고의 영화에는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펄의 저주>가, 최고의 드라마와 최고의 코미디에는 각각 <반지의 제왕: 두개의 탑>과 <브루스 올마이티>가 선정됐다. 톰 행크스는 미국 대중이 가장 사랑하는 ‘올-타임 엔터테이너’로 꼽히는 영광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