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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쾌 기원합니다, <목포는 항구다>의 김일우
오정연 2004-02-18

<엽기적인 그녀>의 여관주인 등 여러 영화에서 인상적인 조역으로 사랑받았던 김일우가 영화 <목포는 항구다>를 위암투병 중에 촬영했던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그는 촬영에 지장이 있을까봐 그저 몸이 아프다는 정도로만 말을 해왔기 때문에 촬영 후반까지 영화 관계자들은 이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한다. 영화의 담당 PD를 비롯한 관계자들은, 자주 피곤해하는 그에게 “나이들었다고 티내는 거냐”면서 농담을 걸었던 일 등이 너무나 미안하다며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이른 시일 안에 그의 건강한 모습을 스크린에서 다시 볼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