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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여신이 된 팝의 야성녀, <여신>에 캐스팅된 티나 터너
김도훈 2004-02-25

티나 터너가 시바 여신의 내림굿을 받았다. 새로운 머천트 아이보리필름 <여신>(The Goddess)에서 인도 여신 칼리 역을 맡게 된 팝의 야성녀는 라틴어와 산스크리트어 노래들을 극중에서 부르기 위해 타블라(인도의 전통악기)의 명인 아래서 인도 전통 음악을 연습 중이다.

85년 <매드 맥스3> 이후 20년 만의 스크린 외출인 이 작품에 대해 그녀는 “이스마엘이 내 안의 샤크티(힌두교에서의 성적인 에너지)를 본 것 같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랜 팬들에겐 애석하지만 트레이드 마크인 사자머리와 하이힐, 가죽 미니스커트는 여신의 사리 속에 꼭꼭 숨어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