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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자료원, 멜로영화특별전 개최
2004-03-04

한국영상자료원(원장 이효인)은 22일부터 6일간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영상자료원 시사실에서 '매혹과 혼돈의 시대'라는 제목으로 50년대 멜로영화전을 개최한다. 멜로영화는 50년대 후반에는 전체 영화의 50~77%를 차지할 정도로 당시 주류를 이루던 장르. 1950년대의 멜로드라마는 해방 전의 도덕적 굴레에서 벗어나 스스로의 인생을 주장하는 새로운 여성상을 보여주고 있으며 욕망과 섹슈얼리티를 지닌 다양한 정체성을 가진 여성을 한국 영화에서 처음 드러내고 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청춘 쌍곡선(김한일) ▲순애보(한형모) ▲모정(양주남) ▲자유결혼(이병일) ▲느티나무 있는 언덕(최훈) ▲촌색씨(박영환) ▲동심초(신상옥) ▲자매의 화원(신상옥) ▲비오는 날의 오후 세시(박종호) ▲여사장(한형모) ▲운명의 손(한형모) ▲지옥화(신상옥) ▲청춘쌍곡선(한형모) 등 13편이 선보인다.

마지막날 마지막회 <청춘쌍곡선>이 끝난 후에는 김홍준 감독이 이 영화를 주제로 만든 '나의 한국영화 에피소드5:금순아'가 본 영화의 상영 후 감독과의 대화와 함께 있을 예정이다.

오후 2시 30분부터 하루 세 차례 상영되며 관람료는 2천원.

문의 인터넷 www.koreafilm.or.kr ☎(02)521-3147

서울=연합뉴스